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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 용품 시장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그만큼 버려지는 동물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최근 들어 유기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인식 개선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펫샵에서 쉽게 분양받고 무책임하게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펫샵' 대신 '유기견 보호소'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강아지를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장 먼저 어떤 견종을 키울지 선택해야 하는데요. 강아지는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으로 나뉘고 각 견종마다 성격 및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견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아파트나 빌라처럼 실내에서 주로 생활한다면 작은 체구의 소형견을 추천드리고 마당이 있는 주택이라면 활동량이 많은 대형견을 추천드려요. 다음으로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동의했는지 체크해야겠죠? 아무리 사랑스러운 강아지라도 모든 가족구성원이 좋아하지 않으면 키우기 힘들어요. 특히 어린 자녀가 있다면 더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병원비 지출 계획을 세워야 해요. 예방접종에서부터 중성화 수술, 각종 질병 치료비용까지 미리 준비하면 부담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겠죠?

 

입양 시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먼저 책임감입니다. 생명을 키우는 일이기 때문에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해요. 두 번째로는 경제능력이에요. 아프면 병원에 가야 하고 사료값, 간식비, 미용비 등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력이 있어야겠죠? 세 번째로는 배변훈련입니다. 처음 데려왔을 때 환경이 낯설어서 실수할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시켜야 해요. 네 번째로는 산책 시간이에요. 하루에 최소 1시간씩 산책시켜 줘야 스트레스받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답니다. 다섯 번째로는 분리불안증인데요. 혼자 남겨졌을 때 짖거나 하울링을 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어서 항상 관심을 가져주고 애정을 듬뿍 줘야 해요. 여섯 번째로는 털 빠짐 현상 이에요. 매일 빗질을 해주거나 옷을 입혀주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답니다. 일곱 번째로는 공격성을 들 수 있는데요. 어릴 때부터 복종훈련을 시켜주지 않으면 성견이 되어서 다른 개 또는 사람을 물 수도 있어요. 여덟 번째로는 슬개골 탈구예요. 다리가 약한 견종인 만큼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아홉 번째로는 심장사상충과 진드기 에요. 여름에는 모기로부터 감염될 수 있고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걸릴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구충제를 먹여주셔야 해요. 열 번째로는 치아관리예요. 치석이 쌓이면 치주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양치질을 자주 해주어야 해요. 이렇게 10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나에게 맞는 견종을 선택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 집 막내 댕댕이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죠?

 

보호소에서는 어떤 아이들을 만날 수 있나요?

우선 첫 번째로 가정에서 파양 되었거나 버려진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대부분 2개월~4개월 사이의 어린 강아지들이고 품종 상관없이 안락사 없이 평생 돌봐준다고 하니 마음이 아프지만 좋은 주인을 만나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요. 두 번째로는 믹스견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순종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오히려 유전병으로부터 안전하고 똑똑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세 번째로는 학대받은 경험이 있는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어렸을 때 어미개에게서 버림받거나 심한 폭행을 당한 흔적이 남아있는 상처 입은 아이들이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장애가 있는 아이들도 만나볼 수 있어요. 선천적으로 뒷다리가 불편하거나 앞발이 기형인 아이들도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새 삶을 살고 있어요. 이외에도 여러 사연을 가진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방문하셔서 직접 보고 상담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유기견 보호소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렸는데요.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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