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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 또한 성장하고 있다. 특히나 최근 몇 년 사이 펫팸족(Pet+Family)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서는 반려동물과의 이별 후 슬픔을 감당해야 하는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분리불안이란 무엇인가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분리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반려견에게 나타나는 분리불안증은 보호자가 외출 시 혼자 남겨지는 상황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짖거나 하울링을 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많은 경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울부짖음을 선택하기도 한다. 즉, 외로움 또는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소리를 내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주변 이웃에게는 소음공해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주인 입장에서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렇다면 왜 개들은 홀로 남겨졌을 때 ‘짖음’으로써 의사표현을 하게 되는 것일까? 우선 개의 조상인 늑대는 무리생활을 하며 사냥을 했다. 이때 리더 격인 늑대가 먼저 먹이를 먹고 난 후 다른 구성원들에게 먹잇감을 나누어주는 방식으로 집단 내 서열관계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우두머리 격인 늑대가 자리를 비울 때면 나머지 구성원들끼리 서로 협력하며 영역을 지켜왔다. 이를 통해 개가 무리로부터 떨어져 있을 때 느끼는 고립감과 공포심을 극복하게 된 것이다. 이렇듯 인간과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지내온 개 역시 본능적으로 무리 속에서 안정감을 찾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낯선 환경에 놓이게 된다면 큰 혼란을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울음소리를 내게 되는 것이다.

 

분리불안 해소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개에게서 발생하는 분리불안 증세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는 '환경변화'다. 새로운 공간으로의 이동 혹은 이사 같은 환경 변화 자체가 원인이 될 수 있다. 두 번째는 '주인의 부재'다. 예를 들어 출근시간 동안 잠시라도 돌봐줄 사람이 없을 경우, 산책 도중 갑자기 볼일을 보러 가야하거나 병원에 가는 등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마지막으로 특정 대상에 대한 집착성이다. 주로 어린 자녀와의 관계에서 자주 나타난다. 아이가 어릴수록 부모 곁을 떠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붙어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럴 경우 애착대상으로서의 존재가치를 상실할까 봐 두려워한다. 그래서 항상 옆에 있어야 안심되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결국엔 의존성이 강해져 독립성과 자율성을 잃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분리불안 완화 훈련방법 소개 부탁드립니다.

먼저 사회화 시기에 여러 경험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처음 보는 물건이나 장소에 대해 호기심을 갖도록 유도하면서 적응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충분한 운동을 시켜야 한다. 활동적인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발산시켜주면 정서적으로 안정될 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길러주고 하루 2회 이상 산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물론 모든 교육과정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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