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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하게 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동물병원 진료비 부담이 큰 편이고, 이마저도 병원마다 천차만별이라 보호자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동물병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동물병원비는 왜 이렇게 비싼가요?

사람처럼 의료보험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동물병원은 대부분 치료비 및 검사비 등을 ‘수가’라는 명목으로 책정됩니다. 수의사협회(KAHA)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동물병원의 표준진료비용은 초진비 2~4만원, 재진비 1~2만 원으로 형성되어 있고, 예방접종료는 5천 원 내외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러한 금액과는 차이가 큽니다. 실제로 서울시수의사회 조사 결과 반려견 건강검진 항목 중 일부인 혈액검사만을 진행했을 때 A병원은 15만 원을 청구했고, B병원은 22만 원을 청구했습니다. 심지어 C병원은 같은 항목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42만 원을 청구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각 병원별로 어떤 장비를 사용하는지, 해당 질환에 대한 경험이 많은지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동일한 검진항목이라도 최대 10배 이상 차이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동물병원 바가지 피하는 방법은 없나요?

반려동물 커뮤니티 사이트 혹은 카페 등을 이용하면 지역별 동물병원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를 참고해서 주변 지인에게 추천을 받거나 직접 발품을 팔아 여러 군데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전에 미리 전화상담을 해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대략적인 정보를 파악 후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과잉진료 문제가 많은 만큼 불필요한 검사를 권하거나 과도한 수술·입원치료를 권하는 곳은 아닌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동물병원 가기 전 준비사항은 뭐가 있나요?

평소 아이의 상태를 기록해둔 수첩 또는 사진첩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앓고 있는 질병뿐만 아니라 이전에 앓았던 병력, 특이사항 등을 의사에게 알려주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성화수술 예정이라면 금식 시간을 준수해야 하며, 심장사상충약 복용시간 역시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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